아연 효능 기능성 결핍증 과잉증

 

 

아연 생리적 기능

 

아연은 우리 몸에 필요한 중요한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하며, 면역 체계 강화, 세포 분열 및 성장,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아연의 주요 기능 및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역 기능 강화: 아연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연은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킵니다.

 

세포 분열과 성장: 아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요한 효소의 활성화를 도와줍니다. 특히 아연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산화 효과: 아연은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방어합니다.

 

호르몬 제어: 아연은 여러 가지 호르몬의 합성과 조절에 관여하여 정상적인 호르몬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연(zinc, Zn)은 1900년대 초부터 생명체의 필수 미량원소로 인식되어 왔으며, 결핍증은 1960년대 초 처음으로 인지되었습니다. 아연은 세포 성장, 생식 기능 성숙, 면역 등 체내의 여러 가지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로서 우리 몸에 약 1.5∼2.5g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 약 60%는 근육에, 나머지는 골격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지방세포로 포도당이 유입되는 것을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 호르몬, 성 호르몬, 갑상선호르몬,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활성과도 관련이 있고, 면역 기능에 도 관여합니다.

 

아연은 효소의 구성 요소로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핵산의 합성과 분해에 관여하는데, 특히 핵산 DNA와 RNA의 합성에 관여하여 세포의 분화, 증식 및 유전자 발현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여 성장, 조직 및 골격 형성, 생식, 면역 기능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아연은 세포막 단백질, 특정 호르몬, 유전자 전사 인자(gene transcription factor)의 구조를 안정화시킵니다. 세포막 안정성은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며, 이 수용체들이 세포 내 모든 종류의 반응들을 신호화하기 때문에 세포막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연은 알부민 등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혈액을 순환하며 문맥혈로부터 30∼40%의 아연이 간에서 교환됩니다.

곡류 위주의 식사에서는 흡수율이 낮으나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식사에서는 흡수율이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연의 이용률 추정과 관련하여 식사의 종류를 아연 이용률이 50∼55% 정도로 높은 식사, 보통 정도인 30∼35% 정도의 식사, 이용률이 15% 정도로 낮은 식사 등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의 일반적 식생활은 보통 이용률(30%)의 식사로 간주합니다.

 

아연 이용률이 높은 식사란 육류 섭취량이 많고 도정된 곡류를 소량 섭취하는 정제된 식사를 말하며, 보통 정도의 이용률을 보이는 식사란 육류와 생선을 포함하며 도정하지 않은 곡류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혼합형 식사입니다. 아연 이용률이 낮은 식사란 도정하지 않은 비(非)발효 곡류 식품에 주로 의존하는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사를 말합니다.

 

아연은 소장에서 흡수될 때 페리틴이 철과 결합하는 똑같은 방식으로 아연과 결합하는 단백질인 메탈로싸이오네인(metallothionein)의 합성을 유도합니다. 또한 옥살산(oxalate), 피틴산(phytate) 등은 아연과 불용성 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아연 흡수를 저해합니다. 한편 히스티딘(histidine), 시스틴(cystine), 트립토판(tryptophan) 등의 아미노산은 아연과 가용성 복합체를 형성하므로 아연의 흡수를 향상시킨다.

 

아연은 췌장을 경유하여 장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또한 소변과 땀으로도 소량 배설됩니다.

일상의 식사에서 부족한 아연을 보충할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신체의 모든 조직에 존재하는 미량 원소이며 핵산과 아미노산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아연 기능성

1.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

2.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

 

 

 

결핍증과 과잉증

아연 결핍증과 아연 과잉증은 아연 섭취의 부족 또는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아연 결핍증: 아연 결핍증은 아연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아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아연 결핍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면역 기능 저하: 아연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아연 결핍은 면역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하고,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성장 지연: 아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아연 결핍은 성장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 문제: 아연 결핍은 피부 건강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드름, 건조, 염증 등이 있습니다.

아연 결핍증은 일반적으로 식이 조절이나 아연 보강제를 통해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연 과잉증: 아연 과잉증은 아연 섭취가 과다할 때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아연은 일정량 이상으로 과다하게 섭취될 경우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연 과잉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소화 문제: 아연 과잉은 소화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 기능 저하: 아연이 과다하게 섭취되면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잉한 아연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아연 과잉은 기타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통, 무기력감, 신경 장애 등이 있습니다.

아연 과잉증은 적절한 아연 섭취를 유지하고, 아연 함유 식품 및 보충제의 사용을 조절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연 과잉증이 의심된다면, 의사 또는 영양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량 및 급원 식품

아연의 권장량은 섭취한 아연의 40%가 흡수되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아연의 형태나 식이 조성에 따라 아연의 이용률에 차이가 나므로 식사를 통한 아연 섭취량은 생리적 필요량과 이용률로부터 산출합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성인의 아연 권장섭취량은 남자는 8∼10㎎, 여자는 7∼8㎎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합니다.

아연은 여러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나 대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아연도 풍부합니다. 가장 우수한 급원 식품은 패류(특히 굴), 육류, 가금류 등 동물성 식품이며 곡류, 채소류 등 식물성 식품에는 아연의 함량이 적거나 아연의 흡수를 저해하는 피틴산(phytate)이 들어 있어 아연의 이용률이 낮습니다.

 

아연 급원 식품과 함유량(㎎/100g)

 

굴 생 것 13.2, 쇠고기 구운 것 7.2, 키조개 4.3, 달걀노른자 4.2, 닭 간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