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생리적 기능
마그네슘(magnesium, Mg)은 우리 신체에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 중 네 번째로 많은 다량 무기질(macro mineral)입니다. 체중 70㎏인 성인의 체내 마그네슘 보유량은 약 24∼25g 정도이며, 총마그네슘의 60%는 뼈에 함유되어 있고 나머지 40% 중 99%는 세포내액에 존재하며 세포외액에는 약 1% 정도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그네슘(Mg)은 칼슘(Ca)과 더불어 '천연의 진정제'라 불리며 항 스트레스 무기질로 정신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합니다.
마그네슘은 생화학적, 생리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00종 이상의 효소체계에서 보조인자(cofactor)로서 작용하며, 특히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여 에너지 생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지방, 단백질 및 핵산의 합성, 근육의 수축 등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또는 생리적 과정에 필요하고 마그네슘은 신경 및 근육의 세포막 전위의 유지와 신경근 연접부에서의 충격전도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의 흡수는 주로 소장에서 수동적 흡수와 능동적 흡수 모두 일어나는데. 일상 식이에서 마그네슘 흡수율은 약 50% 정도로 마그네슘이 부족한 음식을 섭취할 때는 75%로 높아지지만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사를 할 때는 25%로 낮아집니다. 그 밖에 칼슘, 인산염, 피틴산염, 식이섬유 등이 신체의 마그네슘 흡수율에 영향을 미치는데, 마그네슘 흡수를 돕는 인자로서 는 비타민 D가 있습니다.
마그네슘 항상성 유지는 신장에 의해 조절되며, 여과된 마그네슘의 대부분이 재흡수 되므로 내인성 마그네슘의 배설량은 극히 적습니다.
마그네슘의 종류로는 산화마그네슘, 쌀마그네슘, 수산화마그네슘들이 있으며 각각 흡수율이 약간씩 다릅니다.
마그네슘을 많이 복용 할 경우 사람에 따라 설사를 하는등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로 인해 간혹 변비증상이 심한 임산부들에게 마그네슘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마그네슘을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섭취할때에는 칼슘,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 평소에는 섭취의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눈이 떨린다거나 건강검진등의 이유로 구입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그네슘의 기능성
식약처에서 인정한 마그네슘의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너지 이용에 필요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
일일섭취량: 94.5 ~ 250mg
결핍증과 과잉증
이뇨제는 소변으로 마그네슘을 배설시키므로 마그네슘의 결핍은 이뇨제 사용자나 과도한 카페인 성분 섭취로 이노작용이 촉진되어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또한 탄산음료와 같은 인산염 성분은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며 각종 가공 식품에 들어있는 정제 설탕은 마그네슘을 체외로 배출시키기도 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마그네슘 과소비를 부추기고,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져 저칼슘혈증(hypocalcemia)이 나타납니다. 또한 혈압과 체온이 조절되지 않아 저혈압과 수족냉증을 유발한다. 협심증, 부정맥, 심장 발작을 유발하고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을 350㎎ 이상을 과다 복용하면 초기 증상으로 설사를 하거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고마그네슘혈증을 유발하며 저혈압, 두통, 오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기준 일일 권장섭취랭은 315㎎입니다.
권장량 및 급원식품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성인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은 남자 350㎎, 여자 280㎎입니다.
마그네슘은 클로로필에 존재하므로 녹색 엽채류가 좋은 급원이며, 다른 급원 식품에는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곡류는 도정 과정에서 80∼96%가 손실되므로 마그네슘 섭취를 위하여 전곡류 또는 가공을 덜한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 급원 식품과 함유량(㎎/100g)
호박씨 조미한 것 530, 멸치 514, 참깨 볶은 것 360, 아몬드 조미한 것 270, 땅콩버터 180, 호두 볶은 것 150, 유부 130, 코코아가루 130, 대두 삶은 것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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